세계적인 호텔그룹인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IHG)의 크라운플라자 브랜드로, 쿄토시내에 위치하면서도 유명한 니조성 바로 앞에 있어 캐슬뷰를 즐길 수 있다. 개업년수로 본다면 쿄토의 시니세호텔이지만, 넓은 로비와 사우나시설, 그리고 고급호텔에서도 운영하기 어려운 철판요리, 텐푸라요리, 사천요리 전문식당이 있을 정도로 F&B가 뛰어나다.

쿄토시내에 있는 시장이지만 현재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5블록의 큰 아케이드로 이루어져 있고 폭 10미터 정도의 좁은 길 양쪽으로 130여개의 상점이 모여있다. 쿄토의 전통 츠케모노, 녹차 그리고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고, 즉석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스트릿푸드도 판매하고 있다. 낮시간에 문을 닫은 상점들은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식당들에게 식재료를 납품하는 곳들로 새벽에 문을 열어 이미 영업을 끝낸 곳들이다. 쿄토에는 외곽에 별도의 청과물, 수산물 전문시장이 있지만 니시키시장은 쿄토현지인들에게 여전히 저녁반찬거리를 사러오는 일상생활의 장소다.

쿄토는 카이세키요리와 같은 일본 전통요리가 우선 떠오르지만 의외로 야키니쿠, 스키야키 같은 육류요리도 유명하다. 이유는 쿄토의 특성으로 인해 왕족이나 귀족을 위한 좋은 고기들이 진상되어 모였기 때문이다. 스키야키는 샤부샤부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소고기요리로, 관동(도쿄)과 달리 쿄토의 스키야키는 육수가 없는 방식으로 조리한다. 미스마테이는 140년 5대에 걸쳐 쿄토 최고의 스키야키 전문식당으로 명성을 지닌 식당이다. 특히 메이지시대의 건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1933년에 개관한 미술관으로 일본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미술관이다. 2014년 개관 80주년을 맞이해 리뉴얼을 하면서, 후시미에 본사를 둔 대형 제조업체인 쿄세라가 50년 계약으로 기업후원을 하면서 미술관명을 교토시쿄세라미술관으로 변경했다. 외관은 역사적 건축물이지만 내부 공간은 현대적이다. 일본정원의 선구자인 오카와 치베에가 만든 정원이 또하나의 볼거리다.